영덕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전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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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전원 음성 판정
  • 김기락 기자
  • 승인 2021.03.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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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106개소 458명 검사 실시

[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군내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났다고 16일 밝혔다.

영덕군은 최근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역 전파 차단과 사전 예방 조치로 실시한 이번 검사는 군 보건소와 관계부서의 협력을 통해 106개소 4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상주하는 강구면, 축산항, 소규모사업장, 고속도로 건설현장, 농장 등에 이어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근로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영덕군 관계자는“지금까지는 군 관내 외국인으로 인한 감염 조짐은 보이지 않으나, 타 시군 사례에서 외국인 사업장과 기숙사, 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영덕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다.

김재희 영덕군보건소장은 “이번 기회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감염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많은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며, 선제적 검사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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