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42.1%로 1위, SK하이닉스가 29.5%로 2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74억44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4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하고 점유율은 0.9%p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52억200만달러의 매출로 2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6%, 점유율은 1.3%p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친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2%p 이상 오른 71.6%였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5억달러에 달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부품 조달이 활발했지만 서버 고객들은 여전히 재고 조정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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