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복’ 우즈, 회복 ‘최소’ 6개월… 시즌 복귀 사실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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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 우즈, 회복 ‘최소’ 6개월… 시즌 복귀 사실상 어려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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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차량 전복사고로 긴급 다리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가 회복에 최소 6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우즈는 사실상 이번 시즌 투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내리막길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 두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고 발목 역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정형외과 전문의 조지프 푸리타 박사는 UPI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말 회복 속도가 빨라도 6개월은 소요될 것이다”면서 “아무리 빨라도 2022년에나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는데 만일 그렇게 된다고 해도 엄청난 일이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푸리타 박사는 “그가 다시 걷게 될 수는 있을 것이다”면서 “뛰어난 운동선수였고, 재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완벽히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정형외과 전문의 조지프 패터슨 박사는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뼈가 피부 밖으로 노출된 경우 조직 감염 위험성이 커진다”면서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즈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은 “우즈가 현재 깨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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