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온 뚝 떨어지고 돌풍에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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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온 뚝 떨어지고 돌풍에 눈·비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1.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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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영햐로 떨어져 빙판길 유의
눈 쌓인 대전시청 남문 광장. 사진=연합뉴스
눈 쌓인 대전시청 남문 광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28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돌풍과 함께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 북동 산지, 전라권, 제주도 산지, 충북, 울릉도·독도에서 3∼10㎝다.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경북권 내륙(북동 산지 제외), 경남 서부, 전남 남해안, 충남권,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 5도에도 1∼5㎝의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1㎝ 내외의 눈 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번 눈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려 가시거리가 짧고,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 또 눈이 내리는 동안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5∼3도로 전날과 비슷하나,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29일 오전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낮부터 해안과 제주도, 도서 지역, 산지에서는 초속 12∼18m,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7∼14m,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의 세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28일 0시를 기해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28일 오전에는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기존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해 9시 3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북부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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