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EXO) 카이가 오늘(30일) 미니 1집 앨범 '카이(KAI)'를 발매했습니다. 2014년 엑소의 메인 댄서로 데뷔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솔로 앨범입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멤버 백현을 보며 "그런데 백현이형이 와줘가지고 너무 힘이 나고 또 이제 백현이 형이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옆에서 보면서 자랑스럽고 정말 그 기운을 받아가지고 힘이 많이 나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며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카이의 첫 솔로 앨범명은 자신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엑소 카이가 아닌 오직 카이 한사람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또 카이(开)라는 이름에 '열다'라는 뜻이 있는 만큼 이번 앨범으로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의 마음을 열겠다는 포부도 담았습니다.
타이틀 곡 '음'(Mmmh)은 미니멀한 트랙과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팝 곡으로, 가사에는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냈습니다. 앨범의 모든 선곡에 직접 참여한 카이는 "이 노래의 후크에 꽂혀서 나도 모르게 흥얼 거렸다. 나른한 멜로디지만 이와 상반되는 강렬하고 섹시한 퍼포펀스가 나온다"고 소개했습니다.
타이틀곡 '음'(Mmmh)을 비롯해 'Nothing On Me'(낫띵 온 미), '기억상실'(Amnesia), 'Reason'(리즌),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 'Hello Stranger'(헬로 스트레인저)까지 총 6곡이 담겨 있습니다
카이는 "첫 솔로를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물불 안가리고 하겠다. 또 카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얘는 좀 다르구나'란 이미지를 얻고 싶다"며 "행복한 것이 1순위라고 생각해서 '행복해 보이는 청년'이라는 면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한편, 카이의 첫 솔로 앨범 'KAI'는 11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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