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더불어민주당 탈당 관련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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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더불어민주당 탈당 관련 입장 표명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7.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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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의장
이동현 의장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원이 지난 7월 11일 부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겠다고 입장표명을 했다.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수년간 몸담아왔던 더불어민주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앞으로 당을 탈당하여 제 문제에 대해 법적, 도덕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여 논란을 해소해 갈 것이다.

본인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 부천시민과 더불어민주당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저의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며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3월 24일 오전 부천시 상동 소재 하나은행 상동역지점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고객이 인출한 후 잊어버리고 간 70만 원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 이 의장의 '알선뇌물약속'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의장은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절도 혐의가 추가 됐다. 허나 절도죄에 해당될 것인지 점유이탈횡령죄가 될 것인지는 개방된 CD기기에서 남은 금액을 가져가 다툼의 소지도 있어 보여 재판부의 최종 판단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의장 민주당 탈당은 어쩔 수 없는 수순으로 도덕성에 치명적 타격을 입어 불가피 했을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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