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익 늘고 수수료 적자 폭 개선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한 185억원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으로 137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으로 첫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자산이 성장해 이자수익이 늘어난데다가 수수료 부문의 적자 폭이 개선돼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8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4.9% 증가했다. 순수수료 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148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 31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3억8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64억1400만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총자산은 지난 3월 말 현재 2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수신액은 21조3000억원, 여신액은 16조7000억원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3월 말 0.20%로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이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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