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본격적인 행락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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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본격적인 행락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4.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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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해 지역 내 명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가 연속됨에 따라 4일부터 10일까지 대형 산불방지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예년 대비 방문객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외출자제 등으로 인한 답답함을 인적이 드문 산림 방문으로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차량을 통한 비대면 감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일과 5일에는 읍면동 소속 공무원 외에도 전 부서 공무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로 나눠 분담 마을을 방문해 △산림 인접 지역 및 논・밭 소각금지 계도 △산림 내 취사 및 쓰레기 소각 등 금지 안내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금지 등을 중점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상황유지와 함께 보령소방서와 산불감시 및 전문진화대, 의용소방대와 함께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마을 앰프 방송과 스마트마을방송 등 산불 예방 홍보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구연 산림공원 과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중한 산림이 보호되도록 시민 모두가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4일과 5일은 1일 평균 400여명 공무원을 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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