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시민당 공동 출정식..."지역에선 민주당, 비례대표는 시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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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시민당 공동 출정식..."지역에선 민주당, 비례대표는 시민당"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4.0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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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4ㆍ15 총선 투표 격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4ㆍ15 총선 투표 격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을 열고,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시민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21대 총선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이번 총선은 국가의 명운과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인 싸움이다.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여러 지역에서 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굉장히 박빙인 지역이 아주 많다. 그런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들이 많이 당선되어야만 안정적인 국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지역에선 민주당이, 비례대표는 시민당이 함께 해서 큰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당과 시민당에 대한 지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며 4·15 총선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4·15 총선은 바로 국난 극복과 국민 고통의 완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아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나선 우희종 공동대표는 "집권여당과 국정운영에 힘을 싣기 위해 섰다. 이번 선거를 통해 명확하게 표심으로 저희에게 몰아 주셔야 된다"며 "오직 현 정부와 집권여당의 안정된 국정운영에 지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배근 공동대표도 "코로나19가 가져올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 안녕과 행복, 자녀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시민당에게 확실한 지지를 보내주셔야만 우리 사회와 자녀들의 미래와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4·15 총선의 15일을 뜻하는 민주당의 1번, 시민당의 5번이 적힌 피켓을 투표함에 넣는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민주당 후보와 시민당 후보들은 국회 본청 앞에 있던 '더불어민주당 4월 15일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시민당 4월 15일 국민을 지킵니다'라고 적힌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버스 두대에 각각 탑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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