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레이다] 코닉글로리 “기업사냥꾼 정씨 일당 회사 입성시 전 직원 사임”
상태바
[풍문레이다] 코닉글로리 “기업사냥꾼 정씨 일당 회사 입성시 전 직원 사임”
  • 이승익 기자
  • 승인 2020.03.20 17: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모씨등 기업범죄자 연루돼 있는 적대적M&A
소모적 시간,비용 낭비에 본연사업 집중 못해
사진=코닉글로리 로고
사진=코닉글로리 로고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최근 경영권분쟁에 몸살을 겪고 있는 코스닥의 보안솔루션 기업인 코닉글로리가 외부 기업사냥꾼들이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경우 전직원 사임서 제출이라는 ‘배수의진’을 쳤다. 이는 회사를 외부세력으로부터 지키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자 하는 회사와 직원들의 단합된 ‘초강수 승부수’로 풀이된다.

20일 코닉글로리 조명제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안솔루션에 정통한 전문화된 직원 전원이 기업사냥꾼 세력이 회사의 임원으로 등재될시 반발이 거세게 일어날 것” 이라며 “이번 주총을 통해 연구개발, 영업분야의 핵심인 사내,외이사 등이 선임이 되지 않고 기업사냥꾼이 추천한자가 이사 및 감사에 선임될시 전원 사직하기로 결정해 이미 사직서가 본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대표는 “하루빨리 이러한 소모적인 분쟁이 종식돼 전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력을 발휘하기를 하루빨리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기업사냥꾼들이 소액주주운동을 표방하지만 본질은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며 다수의 주주들을 이용해 기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닉글로리는 국내보안시장 TMS 및 AIRTMS 부분에 있어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사업인 유,무선 보안솔루션 사업의 역량강화에 매진중이다. 특히, TESS TMS는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체계적인 보안관제 대응시스템이며 AIRTMS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허가되지 않은 무선 디바이스 및 외부 AP로 접근 등을 자동으로 탐지,차단하는 보안시스템이다. 경영권분쟁이 없었다면 올해 새로운 신사업 M&A도 계획이 있어지만 현재로선 큰 차질이 발생돼 지연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보안시장의 성장성과 수익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해왔던 해외시장 중 특히 일본에 대한 보안보솔루션의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정모씨를 비롯해 과거 불법행위자들이 연루돼 있는 현재의 경영권분쟁이 멈추지 않는 이상 회사는 불필요하게 소모적인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수 밖에 없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조대표는 “현재 일부소액주주들의 운동을 가장한 기업사냥꾼들의 일탈적 불법행위 및 그 동조자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사법당국에 의뢰할 예정이다.”며 "모든 임직원들 또한 정씨를 비롯한 외부 주식세력과는 회사의 명운을 같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ssss 2020-03-23 10:53:44
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