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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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 김기락 기자
  • 승인 2020.03.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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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접촉이 가장 많은 보건소 직원으로 큰 충격

[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영덕군은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영덕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진료팀 소속 직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확진자는 지난 29일 새벽 검체 검사를 진행한 93명 중 1명이며, 이희진 군수를 포함한 나머지 9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근무한 영덕군 보건소 29일 저녁 7시 보건소를 전면 방역 조치에 이어 임시폐쇄 조치했다. 또한, 확산 방지를 위해 경상북도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29일부터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이 나오는 대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영덕군은 밝혔다.

그리고 영덕군은 확진자가 근무한 보건소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덕군 보건지소와 진료소 인원 12명을 영덕군 감염병 예방 업무에 투입, 대체 인력들이 감염병 예방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므로 당분간 군민진료 등 다른 업무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우리 군에 첫 확진자가 나온 3월 첫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확진자가 보건소 진료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접촉한 군민들도 상당수 예상되고있다”며 “최근 영덕군 보건소를 방문한 이후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영덕군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면서 코로나 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군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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