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추가 대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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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추가 대응 발표
  • 김기락 기자
  • 승인 2020.0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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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주재 ‘코로나19’ 관련 회의 월·수·금 진행

[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영덕군은 21일 오전 이희진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영덕군에 감염자가 없지만 코로나19과 관련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총력대비를 해야 한다” 며 “특히 경상북도 내 감염 지역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계자 모두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이어 각 기관(부서)별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특히, 주무부서인 보건소에서 비축하고 있는 개인보호구 및 자원 집중 점검, 비상 방역대책반을 방문하는 등 현장 상황을 살폈다.

영덕군에는 중점적으로 방역 강화를 위해 5팀 11명으로 구성된 비상 방역팀이 어린이집, 역사,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방역하며, 방역을 위한 인력 보충을 영덕 대대·장사 대대 600여 명의 군 인력도 동원하기로 했다.

확진 환자 발생 시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 ‘환자이송’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자가 격리 모니터링’ ‘방역’ 등으로 담당 팀을 세분화 운영방안을 마련하였으며,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연계해 격리자 위치정보 파악, 의심환자 검체 의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임시격리시설도 마련됐다. 시설은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 ‘웰빙문화테마 황토마을’을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한다.

또한, 유관기관 협조 체계도 더욱 강화했다. 영덕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영덕경찰서와는 악의적인 괴담발생 유포 차단에 주력한다. 또한, 영덕군관내 의사회·약사회 등과 협력하여 지역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그리고 영덕군이 운영하는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13개반 19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경로당·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일2회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가 종결될 때 까지는 군수가 주재하는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매주 월·수·금 진행하기로 했다.

영덕군은 21일 현재 ‘코로나19’ 확진 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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