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레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주이익 극대화 '상장폐지'
상태바
[풍문레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주이익 극대화 '상장폐지'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12.09 13:5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장기 백화점 사업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 일환
“2022년까지 전사 매출 4조원 달성에 총력 다할 것”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대전 지역 백화점을 운영하는 계열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지난 9월 면세점 반납에 이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공개매수를 통해 이르면 내년3월 상장폐지가 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이사회를 열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 자회사 추진을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지분을 오는 27일부터 12월 23일까지 공개 매수한 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결정한 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2만6000원이다.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완전자회사가 되고 주식은 상장폐지 된다. 지난 8월, 연중 최저점인 1만5000원대의 시세를 보인 주가에 비하면 약 70% 가량의 웃돈을 더주고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한화갤러리아의 타임월드 완전자회사 결정은 경기둔화 및 유통시장 위축 등 악화된 경제상황에서 중장기 백화점 사업 집중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 지역 및 충청권 최대 매출을 일으키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사업장 하나만을 운영하고 있는 상장 법인이다. 대전 지역은 2020년부터 현대, 신세계 등 신규 진입이 예정돼 있어 상권 변화가 예고돼 있다. 골든하이 등 중소 아웃렛까지 가세하면서 대전지역이 유통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타임월드 법인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해 사업 의사결정 간소화, 경영활동의 유연성 제고 등 신속한 대응을 펼쳐나가겠다는 판단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법인의 완전 자회사 전환으로, 대전 지역 유통상권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펼쳐 충청 지역 매출 1위를 지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부가적으로는 상장 유지비용 절감 및 갤러리아-타임월드간 조직 운영의 효율성 등 상장사 유지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화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발행주식은 한화갤러리아가 69.4%, 소수주주가 28.9%를 보유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완전자회사화 결정으로 '선 공개매수와 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해 소수주주 보상에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공개매수를 전개하지 않더라도 현금교부 포괄적 주식 교환만으로도 타임월드를 100% 자회사화할 수 있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지분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소수주주의 보호 및 보상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현금교부 주식교환 가격',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설정할 계획이므로, 소수 주주는 공개매수에 응할 시 시가보다 높은 공개 매수가로 보상 받게 된다.

또한, 공개매수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워런트도 포함된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이뤄지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보통주가 상장폐지 됨과 함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도 함께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한화갤러리아는 워런트 투자자에게 환금성 제공을 위해 보통주 프리미엄과 동일한 할증률을 워런트에도 적용해 공개매수할 계획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 두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자진상장 폐지일정은 올해 12월 23일까지 공개매수, 2020년도 1월 주주총회, 2020년 3월 주식 교환 및 상장 폐지 신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완전 자회사 전환을 통한 추진력있는 의사 결정으로 2020년 광교점 출점 등 백화점 사업의 강화, 글로벌 패션사업 및 신규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2022년까지 전사 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2019-12-19 00:55:15
돈받고 쓴글이네. 한심한글이네. 하긴 제대로 된 기사 써본적이 없으니 받아쓰기라도 해서 생계유지하지. 불 쌍한 기자 여자 그러다 ㆍ ㆍ받어.. ㅎ 살애서 뭐하나 ㅎㄷㄹㅇㄴㄴㄴㄴㄴㄴㅈㄱㄹㅂㅅㄴㅇㅇㄱㄹㄷㅊㄹㅇㄹㄷㅇㅂㅇ

강현철 2019-12-12 10:31:33
난 안판다. 진짜 순 양아치새끼들이 따로없네.

지나가다 2019-12-12 09:47:29
회사 나팔수 나셨군. 왜 기자를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