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재팬]‘파나소닉 전신’ 마쓰시타 전기, 대표적인 전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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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재팬]‘파나소닉 전신’ 마쓰시타 전기, 대표적인 전범기업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9.07.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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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조선인 강제동원 전력
우파 정치인 육성기관 ‘마쓰시타 정경숙’ 설립도
파나소닉코리아 람대쉬 ES-BST6R 및 ES-BST2R. 사진=파나소닉 홈페이지 캡처
파나소닉코리아 람대쉬 ES-BST6R 및 ES-BST2R. 사진=파나소닉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기업인 파나소닉은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면도기, 배터리 카메라 등이 인지도가 있다. 냉장고, 세탁기 등은 국내 가전 업체와의 경쟁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기업 중 하나다. 일본 재계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창업자는 과거 일본 내에 기업 작업장을 두고 조선인을 강제동원한 전력이 있다.

또한 마쓰시타 전기는 일본의 사설 정치지도자 양성학교이자 일본 우파 정치인 육성기관인 '마쓰시타 정경숙'을 설립하기도 했다.

파나소닉 전기면도기 브랜드 람대쉬 라인이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다. 파나소닉은 최근 람대쉬 ‘ES-BST6R과 ES-BST2R’ 신모델을 내놓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해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8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파나소닉은 한국에서 OLED 패널을 공급받아 프리미엄 TV를 생산하는 만큼 이번 일본 소재 수출 규제로 파나소닉이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나소닉의 상품과 전략은 필립스와 흡사하다”며 “다양한 품목을 저가로 양산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파나소닉의 대체 브랜드로 필립스, 브라운, 바디프랜드, 하성전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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