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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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 선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7.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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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 건축될 청정위판장 조감도. 해수부 제공
전라남도 고흥에 건축될 청정위판장 조감도. 해수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위생 관리를 위한 ‘청정 위판장(H-FAM)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고흥군‧고흥군수협)’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산지 위판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약 87%를 취급하는 수산물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로 전국 위판장(222개) 상당수가 시설이 노후화 돼 품질위생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제1차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2018~2022)’, ’수산혁신 2030 계획(2019~2022)‘에 따라 산지 위판장의 혁신적인 위생 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시범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위판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정 위판장 모델 개념도. 해양수산수 제공
청정 위판장 모델 개념도. 해양수산수 제공

이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6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위판장과 하역공간 분리 △정화해수 사용 △저온 경매시설 설치 등 선진 위생 시스템을 갖춘 청정 위판장 1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모를 실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가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선정 및 자금조달계획, 건축 및 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전남도(고흥군‧고흥군수협)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인 위판장의 위생 관리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국내 최고의 위생관리 위판장이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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