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23일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빈집활용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빈집 컨퍼런스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이 ‘빈집에 서울의 희망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서고 김영준 전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미아동과 동소문동의 빈집재생사례’를, 강미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빈집 예방과 활용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의 사회로 학계, 전문가, 서울시의원, SH공사 직원 등이 참여하는 집단 종합토론 시간이 실시되며 토론 후에는 시민 등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빈집 총 1000호를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 4000호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어르신쉼터, 청년 창업공간, 텃밭조성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빈집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빈집문제는 도시재생 당면과제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빈집을 활용한 서울시 도시재생모델이 정립되고 빈집사업의 정책방향이 잡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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