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형 민간건축공사 집중 안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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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형 민간건축공사 집중 안전점검 추진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3.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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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1만㎡ 미만의 중·소규모 공사중 철거, 굴토, 크레인 등 사고 위험이 큰 공종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3월 기준 건축 인·허가 통계상 서울시의 민간건축공사장은 4200개소고 이중 1만㎡ 미만의 중·소형 공사장은 90% 이상으로 3800개소에 달한다. 3800개소에 달하는 중·소형 공사장 중 위험등급이 높은 공사장 1400개소를 선별해 철거, 굴토, 크레인 등 취약 공종에 대해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300명을 투입해 자치구 건축안전센터에서 총 4200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먼저 자치구 건축심의 분야별전문위원회 또는 구청장의 직원으로 위험공사장을 선정한다. 또 점검 대상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감독하는 현장 감리자가 안전관리 감리업무 수행사항을 사전검토한 후 자치구에 안전점검 신청하도록 했다. 분야별 전문가는 현장 위해 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구청 직원은 현장 감리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50명이던 건축안전자문단 위원을 300명으로 확대개편해 각 구청별 안전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완 후 공사하도록 한다. 자치구에서 점검실적에 대해 분기별로 서울시에 제출하고 점검실적을 현황 관리해 비교 평가하고, 공사장 안전관리 개선 방안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 해 나갈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의 집중 안전점검으로 일선 공사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감리와 시공자 등 건축관계자 안전의식 개선과 함께 안전사각지대 해소·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으며 예년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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