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9 대양 공동 연구과제 9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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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9 대양 공동 연구과제 9건 선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1.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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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종합연구선 이사부호(5900톤급).<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사부호 등 연구선의 공동활용 활성화와 대양연구의 문호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 신규과제 9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6년 1400톤급 연구선 ‘온누리호’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5900톤급 첨단 대형 연구선 ‘이사부호’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예산이 50%이상 확대(2018년 16억 원→2019년 26억 원)됨에 따라 공동활용 선정과제수가 증가하고, 공동활용일 수도 늘어난다.

또 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수렴, 공모 시 연구선 사용 신청일수 제한을 완화하고, 연구비 2억 원 이상의 대형과제를 신설하는 등 연구 규모별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증가된 21개 과제가 접수됐다.

해수부는 연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검토와 ‘연구선 공동활용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총 6개 기관의 9개 과제를 올해 최종 수행과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총 26억 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연구선 사용료와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과제를 수행하게 된 연구팀은 오는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원들과 함께 이사부호 및 온누리호에 승선, 태평양·인도양에서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지질·생물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1순위로 선정된 ‘인도몬순의 계절적 변화연구’ 과제는 전지구적 기후변화 예측 등을 목표로 이사부호를 활용, 인도 계절풍 영향에 따른 표층해수 특성과 기후의 연계성을 규명한다.

아울러 온누리호를 활용하는 ‘차세대 해저 지구물리관측망(Pacific Array) 구축’ 과제는 한·미·일 국제 공동연구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태평양판에서 장기 해양관측을 통해 암석권과 연약권 등의 경계와 지구물리학적 특성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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