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김성훈 감독X김은희 작가 '킹덤' 시즌1, 25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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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김성훈 감독X김은희 작가 '킹덤' 시즌1, 25일 공개
  • 강미화 PD
  • 승인 2019.01.2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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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21일 제작발표회

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장르물의 대가라고 불리는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25일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김성훈 감독은 연출 계기를 '새로움'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훈 감독]  제가 (이 드라마를 연출)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새로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2시간 분량을 하던 저한테 6부작은  큰 도전이었고 이러한 장르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저 또한 호기심이 있었고 창작자에게 큰 자유를 준다는 '넷플릭스'라는 매체. 이를 통해 190여 개국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새로웠고 그래서 이러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고 가장 큰 이유는 옆에 계신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탁월한 작가님 때문에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덤은 배고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득권층의 부당한 대우로 배고프고 헐벗은 시대를 살게 된 이들을 괴물의 모습을 통해 표현합니다.  

[김은희 작가] 일단 배고픔이란 것에 착안을 했던 것은 제가 좀비 영화를 봤을 때 그 사람들에게 남은 것은 식욕밖에 없잖아요. 배고픔만이 남아있는 그 사람들의 존재들이 약간 슬퍼보여서 특히나 조선시대 같은 경우는 객관의 문제, 세금, 환곡 문제 때문에 더 많이 배고픈 시대라고 생각을 해서 좀비의 슬픔 배고픔 이 조선시대로 가져온다면 굉장히 제가 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제작발표회가 21일 열렸다.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매일TV 갈무리.

외에서 익숙하게 사랑받아왔던 좀비를 조선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시대 배경에 녹여내 절묘하게 동서양의 조화를 이뤄냅니다. 

좀비물은 최근 마니아 성향의 장르물에서 대중성을 띄며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매체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킹덤의 좀비 ‘역병환자’들의 특성 자체가 아닌 서사성에 중점을 두고 촬영했습니다.  타 작품과의 차이점으로 뽑습니다.

[김성훈 감독] 저희는 역병환자라는 용어를 쓰는데  빨리 뛰거나 늦게 뛰거나 밤에 돌아다니는가 안 돌아다니는가 여러 가지 여러 가지 특성이 있는데 그런 특성 차이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러한 차이를 서사적으로 어떻게 끌고 들어와서 활용하는가  쉽게 얘기해서 뛴다면 그 뛰는 역병환자들을 어떻게 서사를 끌어들여서 두려움에 역동성에 운동성으로 활용할 것인지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에 중점을 둬서 이 작품을 찍었습니다.

[김은희 작가] 우리가 극히 보아왔던 목을 자른다던지 머리를 뭉갠다던지 그런 식의 퇴치법 외에도 점점 극을 더 해가면 할수록  이 병이 왜 생겨났고 그런 면에서 차별점이 있긴 있거든요. 점점 자세하게는 나올 텐데 그 부분은 조금만 참고 극을 보신다면 힌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덤은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했습니다. 6부작으로 이뤄진 시즌1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됩니다.

[김성훈 감독]  금액적인 면 때문에 6부로 됐다기보다는 사실 보시면 해결될 문제일 것 같은데 가장 클라이맥스에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시즌2를 기대할 수 있는 순간에 끊지 않았나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 '킹덤'에는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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