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손 the guest',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결합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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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손 the guest',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결합 ‘치유’
  • 강미화 PD
  • 승인 2018.09.07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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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수목 드라마 '손 the guest' 6일 제작발표회

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를 다룬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가 찾아옵니다.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의 제작발표회가 6일 열렸습니다. 김홍선 PD와 배우 김동욱, 김재욱,정은채, 이원종, 박호산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럽니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입니다.  

악령 ‘손’에 비의되어 벌어지는 범죄는 한국 사회에 현존하는 문제점과 맞당하 있습니다. 단순히 악령에게 휘둘리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의 가장 어두운 이면에 내제된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냅니다.

[김홍선 연출] 필리핀의 신부님이 그런 표현을 하셨는데 ‘invite(인바이트)’ 라고 결국에 이게 초대하는 것이다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저도 약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어둠의 기운, 악령, 악마, 귀신 이런 것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를 한 번 보시면 사람들이 더 문제가 아닐까 우리 인간이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라마에서는 악령을 쫓는 ‘엑소시즘’과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 소통하는 ‘샤머니즘’읠 결합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김홍선 연출] 어차피 엑소시즘이란 것이 서구적 개념이잖아요.  카톨릭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도 사실은 무속신앙 샤머니즘이라고 이야기하는 세계관이 같이 존재해왔고 작품을 하면서  두 세계관이 맞을까? 붙일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연구하고 공부하고 하면서 느꼈던 점은 두 세계관이 치유라는 과정을 통해서 같이 맞을 수 있겠구나 라는 확신이 좀 섰어요. 

OCN 수목 드라마 '손 the guest'의 제작발표회가 6일 열렸다. 출연 배우들이 포토타임 시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원종, 김동욱, 정은채, 김재욱, 박호산) | 매일TV 화면 갈무리.

보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가 드라마에 시너지를 더합니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흡인력으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믿보배’ 김동욱은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 역을 맡았습니다.  김동욱은 윤화평의 극단적인 두 얼굴을 세밀하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김동욱 윤화평 역]  다른 어떤 작품보다 유독 이 작품에서 내면적인 것도 그렇지만 외형적인 것까지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 손 the guest가 컸던 것 같아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한 화평이란 인물의 감정 변화들 그런 것들을 감독님하고 대본이 나올 때마다 굉장히 많이 이야기를 하면서 잡아가고 있고 그러면서 좀 더 구체화되는 부분들이 있었고 아무래도 영화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리지 않는 좋은 작품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홍선 감독이 연출한 전작 ‘보이스 1’에서 퇴폐적인 매력의 절대 악  ‘모태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재욱은 원칙을 중시하고 감정 기복 없이 시니컬한 성격에 좀처럼 사람들과 깊이 엮이려 하지 않는 얼음같은 성격의 소유자, 구마사제 최 윤 역을 맡아 새로운 인생캐릭터 경신에 나섭니다. 

[김재욱 최윤 역]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보이스에서 맡았던 모태구란 인물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많이 받는 부분인데 그런 것은 없습니다. 최윤 이후로도 이 인물이 어떤 인상으로 남을지 여러분 인상에 어떤 인물로 남을지는 드라마가 끝나고 봐야 알겠지만 그 이후로도 저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러 가는 것이 제가 앞으로 계속 해나가야 할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담이나 고민이나 그런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니트한 매력으로 스키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정은채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얼구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섭니다. 정은채가 연기하는 ‘강길영’은 베테랑 남자 형사들도 기겁할 정도로 사건 수사에 온몸을 불사하는 열정 과다형 집중력 과잉 형사입니다.

[정은채  강길영 역] 제가 투박하고 굉장히 털털한 강력계 형사역 제안을 처음 받아서 사실 처음에는 고민도 많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처음 감독님 뵙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을 같이 해 나가는 연출자의 신뢰감이 굉장히 높았고 언제 또 이렇게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을까 그런 기대감으로 굉장히 용기를 내서 하게 됐습니다.

 밖에도 남다른 존재감 배우 이원종이 박수무당 육광 역을, 변화무쌍 캐릭터 소화제 박호산이 강길영 파트너 형사 고봉상 역을, 탁월한 연기력 안내상이 상용시 교구 양신부 역을 맡아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국 사회에서 벌어진 분노 범죄를 모티브로 삼아 구현한 사실적 공포를 선사할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손 the guest'. OCN 수목 오리지널 첫 포문을 여는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지 주목된다.  9월 1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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