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물치비치마켓, ‘꿈꾸는 바다 - 여름’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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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물치비치마켓, ‘꿈꾸는 바다 - 여름’ 이벤트 실시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8.07.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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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이번 주말 강현 물치항 일원에서 진행되는 열한 번째 물치비치마켓에서 ‘꿈꾸는 바다 -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름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꿈꾸는 바다 - 여름’ 이벤트는 7월 비치마켓(14~15일) 첫 날인 14일 저녁 7시 30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인디밴드 ‘로프트세션’과 ‘11월’이 고즈넉한 항구 정취에 맞는 버스킹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디자이너 12팀, 아마추어 모델 22명이 물치항포구를 배경으로 감성 넘치는 ‘여름 BADA 패션쇼’를 진행해 낭만장터의 멋을 더한다.

이어 어둠이 짙어지는 저녁 9시 무렵에는 일출 포인트로 알려진 물치항 방파제 양쪽 송이등대에서 타상연화 방식으로 불꽃을 쏘아 올려 여름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군은 원활한 이벤트 진행을 위해 물치항과 물치해변, 해맞이공원의 주차장 450면을 개방하는 한편, 강현파출소와 강현면자율방범대, 강현면의용소방대 등 기관·단체의 지원을 받아 소방 및 교통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50개 점포로 처음 운영을 시작한 물치비치마켓은 독특하고 새로운 비치마켓 특유의 문화 트랜드를 어필하면서 방문객과 참여셀러가 회를 거듭할수록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펼쳐지는 물치비치마켓에는 지역 셀러 26점포, 양평 문호리 셀러 84점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10개 점포가 참여한다.

복숭아, 자두 등 제철과일과 한과·야채부각·과일청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퀼트·도자기·목가공품 등 수공예품을 비롯해 물치항 인근해역에서 직접 잡아 올린 선어까지 판매제품도 다양해졌다.

리버마켓 운영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문호리 셀러 못지않게 지역 셀러들의 역량과 자립능력도 향상되면서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함께 물치항 인근에 위치한 회센터와 숙박업소·음식점의 매출이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등 이제는 양양 북부권을 대변하는 관광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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