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18 실향민문화축제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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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2018 실향민문화축제 평가회 개최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8.07.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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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 ‘2018 실향민문화축제’의 평가회를 13일 오후 2시 속초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고 축제평가와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평가회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개최된 실향민문화축제를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전국의 실향민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실향민관련 콘텐츠를 개발하여 2019년 실향민문화축제를 조기에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향민문화축제를 주관한 사단법인 속초축제위원회를 비롯하여 속초지구 함경남도 도민회, 속초예총, 속초자유총연맹 등 개별 콘텐츠를 진행한 단체는 물론 속초시 자율방범대, 속초시 개인택시조합 등 축제를 지원한 단체 등 15개 기관 단체와 관련 시민들이 평가회에 참석해 축제 기간 동안 느낀 점과 개선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2019년도 실향민문화축제 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일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를 방문하여 2018 실향민문화축제에 많은 실향민들이 참여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북도민회에서는 6·25를 기념한 기간 중 축제 개최는 시기상 장마와 무더위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음으로 6월초나 야간행사 위주 개최와 함께 전국에서 축제를 방문하는 실향민들을 위한 보다 많은 먹거리, 볼거리 등을 보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는 2019년부터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음악 페스티벌, PEACE MASK 조형물 제작 등 다양한 평화통일 관련 콘텐츠를 보강한 축제 개최를 위한 국비를 확보를 위하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자세히 검토해 내년에는 더 많은 공감을 얻기 위한 계획을 관계자들과 새로이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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