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이어져…태풍 ‘쁘라삐룬’ 제주 상륙
상태바
전국 장맛비 이어져…태풍 ‘쁘라삐룬’ 제주 상륙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7.01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월요일인 2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과 밤에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 예상 강수량은 100∼250㎜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중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사태,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불어난 하천물이나 계곡 물에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평년보다 조금 기온이 높겠으며,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는 올해 7번째 태풍인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남쪽의 3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다.

목포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3일 새벽, 서울 등 중부지방은 3일 오전이나 낮에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해안지역에서는 파도가 매우 높게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 넘는 곳도 있겠으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5∼5.0m, 남해 1.5∼6.0m, 동해 1.0∼3.0m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