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작업환경보고서’ 국가핵심기술 여부 오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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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작업환경보고서’ 국가핵심기술 여부 오늘 논의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8.05.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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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전문위원회 회의 열고 관련 논의 시작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 내용이 포함됐는지 판정한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3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국가핵심기술 판정을 위한 산업기술보호위원회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전문위는 산업부 관계자와 학계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아산 탕정공장 작업환경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내용이 있는지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공개 자체에 대한 적절성 판단은 하지 않는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지정된 국가핵심기술은 8세대급 이상 TFT-LCD 패널 설계·공정·제조·구동기술, AMOLED 패널 설계·공정·제조기술 등 2개다.

산업부가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 내용이 포함됐다고 판단할 경우,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련 결과를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핵심기술이 담겼다는 이유로 보고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할 수 없다는 법규는 없지만, 향후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회의는 오후 6~7시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 발표는 오후 8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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