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직업병 관련 조사‧진단과 예방 대책을 논의해온 옴부즈만 위원회가 오는 25일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공개한다.
옴부즈만 위원회는 오는 25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이철수 위원장과 임현술, 김현욱 위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종합보고에서는 2016년 6월 위원회 공식 출범 이후의 활동 경과를 비롯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 확인‧점검 결과와 이에 기반한 권고안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영역에서 작업환경과 백혈병 등 특정 질환의 인과 관계에 대한 검증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옴부즈만 위원회는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에게 백혈병 등 질환이 발생한 것과 관련 회사 측과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 등의 합의로 2016년 6월 구성된 조직이다. 위원회 활동 기간은 3년이며, 3년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