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일 생일 행사 예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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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일 생일 행사 예년과 비슷"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1.0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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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올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행사는 그 규모와 내용 면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16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매체들의 보도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추정했다.

그는 "북한은 꺾어지는 해라고 부르는 매 5년과 10년 단위의 기념일을 보다 규모 있게 기념한다"며 "올해는 꺾어지는 해가 아닌 만큼 행사의 규모나 내용 등을 통상적인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북한은 김 위원장의 69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 달 말부터 각지에서 경축모임, 혁명사적지 참관, 영화상영, 공연, 전시회 등의 행사를 벌였고 15일 평양에서 2월16일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후계자 김정은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추대설과 관련, "북한이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한 이후 다른 직함이 추가적으로 부여됐다는 식의 정황이나 정보 등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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