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러’들을 위한 글로벌 관광 가이드 앱 "가자, 관광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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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러’들을 위한 글로벌 관광 가이드 앱 "가자, 관광 올림픽!”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2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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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매서운 겨울 추위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추울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이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평창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역시 내년 2월 9일부터 3월 18일을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하여 단순 올림픽을 넘어 ‘관광 올림픽’으로 거듭날 것을 선포한 바 있다.

올 겨울, 글로벌 여행지로 거듭날 평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세가지 앱을 기억하자. 평창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지역민들을 위한 언어·안전·교통 등 분야별 평창 여행 가이드 앱을 소개한다.

언어 고민 끝! bbb 코리아, ‘bbb 스마트폰 통역 앱’

bbb 스마트폰 통역 앱 이미지

어느 날 갑자기 외국인을 만났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머릿속이 하얘지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대의 입장에서, 다른 나라에 방문했을 때 그 나라의 낯선 언어 탓에 난처했던 경험 또한 있을 것이다. 그 순간, 옆에서 누군가 나타나 통역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이럴 때,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 비비비(BBB)코리아가 제공하는 ‘bbb 통역앱’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bbb 통역 앱’은 19개 언어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언어 통역 인프라로, 약 76만건 이상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해왔다.

‘bbb 통역 앱’ 사용법은 매우 쉽고 간단하다.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언어 bbb 봉사자에게 바로 연결된다.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bbb 통역’ 콜 서비스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통역을 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빠른 통역을 제공 받을 수 있다. bbb 코리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지역에서 내∙외국인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강원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안전 걱정 끝! 행정안전부, ‘Emergency Ready 앱’

Emergency Ready 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 문제 때문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앱은 재난 문자,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정보 제공 등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외국인을 위한 버전도 마련돼 있다. 외국인용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 앱을 통해, 다국어(영어, 중국어)로 긴급재난문자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평창올림픽 가는 길, 대중교통이 더 빠르고 편하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Go 평창 앱’

평창동계올림픽 이미지

올림픽 기간에 맞춰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도 오늘 1월 출시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KTX, 시외고속버스, 시내버스, 무료 셔틀버스, 택시콜, O2O 서비스 등 올림픽 대중교통체계를 한 눈에 확인하고 예매․결제까지 가능한 ‘GO 평창’ 모바일 앱을 1월중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강원도,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와 함께 올림픽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과 교통관리대책을 올림픽 기간 중 시행한다. 고(GO) 평창 앱은 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수 여행 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Go 평창’ 앱은 한국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총 4개 언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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