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구·경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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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구·경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업무협약 맺어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7.10.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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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대구광역시(이하'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경기 입장권 구매 등 동계올림픽 붐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대구시(시장 권영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4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강원-대구-경북 상생협력 업무 협약 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2011.7.7.) 이후,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관련 광역자치단체간 상생 업무협력을 3개 시·도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앞으로 100여일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참여열기를 전국적 확산함은 물론, 동계올림픽 계기로 한 강원도와 대구시, 경상북도의 문화·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3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사항에 따라 강원도와 대구시, 경상북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 확산을 위해 △ 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 구매 동참 및 경기관람 △ 동계스포츠 기반이 약한 출전국에 대한 서포터즈 구성·운영 △ 성화 봉송 안치행사 등을 통한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 문화예술분야는 강원도립무용단·국악현악단과 3개 시‧도 합창단 및 예술단의 상호 초청공연과 합동공연 등 지역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도·시민들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올림픽 실현에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관광분야는 강원도와 대구시․경상북도 공동으로 올림픽과 연계한 관광 상품 및 콘텐츠 개발·홍보는 물론, 해외 언론사·해외여행사 초청 공동 팸투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반도 군사·정치적 갈등으로 동계올림픽 흥행·홍보가 부족하여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 부진 등 안타까운 상황이나, 이번 대구시와 경상북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되었다“며 “올림픽 열기가 전국으로 재 점화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을 더 찾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구-경북 업무협약식에 이어, 19:30부터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시민과 출향강원도민이 함께 하는‘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마음 음악회’가 개최됐다. 한마음 음악회에는 강원도립무용단(상임안무자 윤혜경) 이 우정출연 하여 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안승태)과 합동공연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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