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일본 상공 지나는 미사일 도발…日 격앙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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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일본 상공 지나는 미사일 도발…日 격앙된 반응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7.09.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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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재호 기자] 북한이 15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일본 훗카이도를 통과해 북태평양에 낙하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15일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경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최대고도 약 770여km, 비행거리 약 3천700여km로 판단하고 있으며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자국 상공을 통과하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30여분만인 오전 7시 32분경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을 전했으며 격앙된 어조로 "북한에 강력 항의하고 자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9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쏜 지 17일 만에 이뤄졌다. 29일 미사일 발사는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최초 탄도미사일 도발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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