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세한/고상규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일 경기 양주소방서 대회의실서 소방공무원 전문상담팀인 '소담팀'은 11개 소방서 동료상담지도사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료상담지도사 제도는 2012년 처음 도입돼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만 56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현장출동업무와 상담업무를 병행하며 동료의 심리적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번 보수교육의 주요 내용은 ▲최신 상담기법 ▲동료상담일지 작성 요령 ▲상담비밀보장 유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교육으로 현장 동료상담지도사들의 공감능력 발달, 상담기법 등이 향상 됐을 것” 이라며 “동료상담지도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PTSD 예방과 재난 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담팀은 소방관 맞춤형 CISD(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 교육과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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