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의원 자유발언 통해“조선선재 물류센터 건축허가 취소”요구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의회(의장 이용주)는 6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들이 대표발의 한 5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11일간 회기로 진행된 제19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 사업 추진 계획을 중심으로 한 업무보고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김용범 의원(영등포동, 당산2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조선선재 물류센터 부지는 도로가 협소하고 인근에 어린이집, 초․중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있어 이곳으로 대형트럭 등 화물차량이 통행하면 주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영등포구청장은 조선선재 물류센터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조선선재 측과 협의해 다른 용도의 건축을 검토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조선선재 측은 물류센터 건축을 포기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리된 대표발의 조례안은 △영등포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기판 의원 외 8명) △영등포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용범 의원 외 3명) △영등포구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식 의원 외 8명) △영등포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유선방송 이용요금 지원 조례안(윤준용 의원 외 8명) △영등포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준용 의원 외 9명) 등이다.
이용주 의장은“집행부는 이번에 처리된 조례들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이행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