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카페 100개소로 확대…참여공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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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카페 100개소로 확대…참여공간 모집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3.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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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카페 지도. <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청년 취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가 지난해 41개소에서 올해는 서울전역 100개소까지 확대된다.

서울시가 청년취준생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실제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카페’를 대폭 확대하고 시설공유가 가능한 민간, 대학, 자치구 유휴공간 등 59개소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카페는 지난해 5월말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총 41개소를 개소·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만 871명의 청년들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업지원프로그램별 이용현황을 보면 취업상담 509명, 멘토링 706명, 특강 3703명, 스터디룸 5953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와 함께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클리닉 △멘토링 △취업특강 등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준비생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해 스터디룸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 일자리카페 내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온라인멘토링, 이력서·자소서 가이드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시가 이번에 모집하는 일자리카페는 총 59개소로 민간 보유, 대학내 공간 등 39개소는 12월까지 연중 상시 공모하며, 자치구내 공공시설 등 20개소는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대학가, 대형쇼핑몰, 일반카페 등 민간보유 공간과 대학 및 특성화고 내 공간, 복지센터·도서관 등 공공시설 등 이미 운영 중인 시설을 공유해 일자리카페로 조성이 가능한 곳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청년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청년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1일 평균 청년 이용자수 및 공간 분위기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 후 최종 선정한다.

일자리카페 파고다 종로. <서울시 제공>

선정된 공간은 현판과 사인물을 포함,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설치 등 공간 인테리어와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포털사이트·민간취업포털과 다양한 서울시 채널을 활용, 해당 공간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해준다.

일자리카페 참여를 원하는 민간, 대학, 자치구는 서울시 홈페이지(hhttp://www.seoul.go.kr),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전화(02-2133-5457)로 가능하다.

한편 시는 올해 일자리카페 확대와 함께 회원제관리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5월부터는 일자리카페내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일자리 정보와 청년주거, 학자금 대출 등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일자리카페를 ‘청년지원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년실업을 개선하기 위한 뉴딜일자리참여자 교육, 서울형 강소기업 탐방 및 취업박람회, 무료면접정장대여서비스 ‘취업날개’ 등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일자리카페를 청년들이 취업준비 부담을 덜고 일자리 진입을 위한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강화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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