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커피, 설 선물로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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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커피, 설 선물로 어때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1.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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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도 저마다 특징 앞세운 중저가 설 선물세트 봇물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탐앤탐스, 쥬씨, 오가다.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유통채널과 식음료업계에 이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도 잇달아 설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설을 앞두고 ‘2017 드립커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마시는 ‘홈카페족’의 증가세를 반영해 핸드드립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다크 블렌드·라이트 블렌드 원두 각각 100g과 에코머그, 커피 드립퍼, 커피필터, 스테인리스 원두 계량스푼 등이다. 드립커피 추출법을 그림으로 보기 쉽게 설명한 소책자도 있어 매니아뿐만 아니라 초급자도 쉽게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만3100원으로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카페베네 역시 명절선물로 안성맞춤인 실속형 커피 선물세트 2종(콜드브루 세트·단품 세트)를 내놨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다양한 레시피의 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콜드브루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카페베네 콜드브루 세트는 콜드브루 커피(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싱글오리진 케냐 마운트 엘곤·브라질-에티오피아 블렌드) 3병과 카페베네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 2개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산지별 원두의 개성과 그 풍미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단품 세트도 있다. 카페베네 콜드브루 싱글오리진 단품 세트는 싱글오리진 콜드브루 커피 1병을 고급스런 지관통에 포장해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을 더했다.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싱글오리진 케냐 마운트 엘곤·싱글오리진 과테말라 아티틀란 등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탐앤탐스도 ‘2017 설 선물세트’ 9종을 선보였다. 탐앤탐스 대표 인기 상품인 액상커피와 핸드드립 커피부터 올해 설 명절에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탐앤탐스 윈터 에디션 세트’까지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액상커피 선물세트’, ‘콜드브루 마일드 세트’, ‘윈터 에디션 세트’와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그래놀라 데일리밀’과 대표 인기 MD상품 ‘에코 핸들드링킹자’, 핸드드립커피·삼각티백커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세트’ 등으로 총 9종이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는 3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성돼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

블렌딩티 카페 오가다는 한국 화가 김현정과의 아트 협업을 통해 제작된 설 한정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한라봉오미자 한정세트’·‘유자오렌지 한정세트’·‘매실레몬 한정세트’·‘사과루이보스 한정세트’·‘한라봉그린 한정세트’ 등 총 5종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4만원대다. 설 한정판 선물세트는 매장 이외에도 본사 대표번호를 통해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매장에서 설 한정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김현정 작품이 담긴 아트 코스터 2종을 증정한다.

차 음료 전문점 공차코리아는 티 익스퍼트 파우치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티 익스퍼트 파우치는 최소한의 가공만을 거친 찻잎을 파우치에 담은 제품으로 블랙티, 얼그레이티, 머그 등으로 구성했다.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는 설날을 맞아 ‘프리미엄 과일세트’를 판매한다. 사과세트, 더블세트(사과·배), 트리플선물세트(사과·배·한라봉) 총 3종이다. 특히 쥬씨 과일세트는 쥬씨의 과일사업부가 직접 엄선해 제수용으로도 손색없는 고품질 과일들로만 구성됐다. 가격은 3만원대다. 전국 쥬씨 매장을 방문해 23~26일 중 배송받을 날짜를 선택하고, 요청 배송일자에 주문한 쥬씨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명절은 김영란법 시행 등 가성비 높은 선물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3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커피와 차, 과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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