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착한가게 캠페인 45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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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착한가게 캠페인 45호점 개설
  • 김기락 기자
  • 승인 2015.08.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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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게 10곳 동참, 포항시를 앞서다

[매일일보 김기락 기자]영덕군 소상공인들이 나눔으로 만들어지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여 이웃사랑과 봉사정신 실천에 나섰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매달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경북 착한가게가 지난 17일, 1,0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영덕지역 가게 10곳이 잇달아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이웃사랑의 온정을 보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영덕지역 가게 10곳의 동시 가입은 영덕군과 영덕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용우)이 영덕읍‧영해면 등지에서 펼친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홍보 활동을 통해 가입 권유를 받은 것을 계기로, 3만원의 소액기부이니 만큼 빠듯한 가게 살림을 걱정하기에 앞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일에 다함께 동참하자는 공감대가 이웃지간이던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지난 2009년 1호점이 탄생한 이후 2013년까지 단 한 곳의 신규 가입도 없었던 영덕군 착한가게는 지난해 24곳, 올해 7월까지 10곳 등 영덕읍‧강구면 등지에 소재한 가게 34곳이 잇달아 신규 가입하면서 소상공인 정기 나눔의 불씨를 본격적으로 지폈다.

이어, 이번 가게 10곳의 잇단 동참까지 더해지면서 모두 45호점으로 크게 늘었다. 이로써 영덕군이 착한가게 누적 개소수에서 경북 제1의 도시이자 인구 50만명 규모의 포항시(40곳)를 앞서게 됐다.

25일 영덕군청 소회의실에서 이희진 영덕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용우 영덕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신규 착한가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 날의 주인공들인 영덕검도관(대표 박영수), ㈜예원환경(대표 이용교), 모닝플라워(대표 신유정), 일심문구(대표 이경우), 에이스마트(대표 안동수), 천일가스(대표 김지선), 굿모닝김밥천국(대표 김점희), 노스케이프영덕점(대표 박승욱), 365행복한연합의원(대표 박종민), 선재닭강정(대표 박경주)에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 정기 나눔 실천에 감사를 표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음식점, 학원, 병원, 약국, 주유소 등 매장을 경영하는 도내 소상공인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자가 소재한 해당 지역 내 100% 지원되며, 사회복지영역 전반에 걸쳐 기초생활수급자‧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의 긴급 생계비, 의료비, 명절 위문금, 한부모‧조손가정 교복지원금, 취약복지시설의 복지사업 지원금 등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쓰이고 있다.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13)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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