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재 총선 우세 지역 82곳 이상···이번주부터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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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현재 총선 우세 지역 82곳 이상···이번주부터 반등 예상"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03.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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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지난주 판세 최저치···쉽지 않은 상황"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판세와 관련해 우세 지역을 최소 82곳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부실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자체 판세 분석 결과 82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자료"라면서도 "구체적 수치를 말하긴 어렵지만, 최저치를 그 정도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실장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통해서 판세 분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시·도당을 통해 주기적으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에 굉장히 어려웠고, 최저치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주부터는 반등하지 않겠나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지지율 하락 원인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귀국으로 (민주당이 주장하는) 프레임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또 "100% 해결은 안 됐지만, 그동안 평행선으로 달린 정부와 의료계의 분쟁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국민에게 보여준 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홍 부실장은 "경합 지역이 많고, 이슈마다 계속 여론 추이가 출렁이기 때문에 지금의 판세 분석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단지 현재 전반적으로 볼 때 쉽지 않은 상항이라는 건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당 총선 역사에서 '최악의 참패'로 평가받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84개 지역구에서 승리했다. 정치권에선 '낙관론'을 우려해 국민의힘이 초반 총선 판세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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