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도도와 함께 강도 역시 증가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상명대학교는 강상욱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제품보다 강도가 더 증가된 배터리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프로피오네이트(cellulose propionate)와 글리세린을 결합한 구조에 고압의 물을 분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리튬이온의 전도도를 높이는 기공이 다수 형성됐지만, 기계적 강도는 81%가량 증가했다.
통상 분리막의 기공은 리튬이온이 지나가는 통로로 사용되지만, 구멍이 많아지게 되면 강도가 약해지는 난점이 존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3월호에 발표된다.
강상욱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배터리 분리막의 기공의 크기와 수를 제어함과 동시에 기계적 강도와 안정성 및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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