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최근 들어 타 자치단체 시청사는 최첨단 기능을 갖춰서 공무원들의 근무환경과 업무효율 향상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시민들은 청사 열린공간에서 차를 마시거나 문화 행사를 즐기는 등 문턱이 낮다며, 이제 시청은 단순히 민원만 해결하는 곳이 아닌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 구리시청은 지난 1980년 4월 남양주군 구리읍으로 관할이 변경된 후 1986년 1월 1일 구리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 정식 시청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다 구리읍 사무소 뒤 사유지를 임대하여 2층짜리 가건물 5동을 지어서 사용했다. 이어 1996년 1월 12일에 구리시 교문동에 정식 청사를 준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나 이미 28년 된 노후화와 직원들의 급증으로 업무 현장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민선 7기 당시 '20만 인구증가로 인한 행정수요 폭증'이라는 명분으로 173억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청사를 증축했으나, 문제는 노후화로 인한 각종 수리공사가 빈번하다.
김 후보의 주장은 역설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청사 이전이 합리적이라는 논리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 등으로 확보되는 부지를 후보지로 시청사 이전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리시청사 이전에 비용발생등 예산확보등와 관련, 김구영 후보는 “향후 LH주도로 한강변 토평2지구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일부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사업도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면 될 것이라며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방안은 추후 이분야 전문가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사 이전으로 발생되는 기존 공간은 청년·여성·중장년·노인층을 위한 맞춤형(일자리 등)복지·문화커뮤니티 센터로 조성하여 세대 간 통합의 공간으로 만들면된다는 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참고로 현재의 노인회관은 저출산 시대 대책으로 어린이전용회관으로의 이용 의견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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