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6880억원에 원유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13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지역 선사와 원유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건을 포함, 현재까지 총 69척 83억8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6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21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등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