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차세대 중형 위성 2·4호, 2025년 우주로…스페이스X 대체 발사
상태바
KAI 차세대 중형 위성 2·4호, 2025년 우주로…스페이스X 대체 발사
  • 박규빈 기자
  • 승인 2023.12.01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홍 전무 "최종 발사까지 차질없이 수행, 뉴 스페이스 선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 센터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 센터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스페이스X와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대체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중형 위성 2호는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려 우주 궤도로 진입한 뒤 국토 자원 관리와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공 임무를 위해 활용된다. 이는 2021년 7월 차세대 중형 위성 4호 발사 계약에 이어 KAI가 스페이스X와 맺은 2번째 계약이다. 차세대 중형 위성 2호와 4호는 2025년 스페이스X에 실려 동반 발사 예정이다.

앞서 차세대 중형 위성 2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 등 대외적인 이유로 발사가 지연된 바 있다. KAI는 발사 추가 지연을 막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스페이스X와 대체 발사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지홍 KAI 전무는 "전 세계 발사체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당사는 스페이스X와의 협력을 통해 대체 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차세대 중형 위성의 개발부터 최종 발사까지 차질없이 수행해 뉴 스페이스 산업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500kg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인 차세대 중형 위성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우주 산업 육성 정책의 하나로, 관이 보유하고 있던 위성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첫 사업이다. KAI는 201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차세대 중형 위성 1호 개발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인 위성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관해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그래픽=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관해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그래픽=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특히 2018년부터는 KAI가 차세대 중형 위성 총괄 주관 기관으로서 2호부터 5호까지 위성 제작과 발사를 아우르는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하고 있다. KAI는 중대형 위성 개발 사업과 발사체 등 지난 30년 간 정부 우주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KAI는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다목적 실용 위성·정지 궤도 복합 위성·차세대 중형 위성 등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까지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위성 양산 체계를 갖춘 국내 최초 민간 우주 센터를 건립하고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수출 마케팅 노하우와 전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항공기와 다양한 위성 플랫폼을 연계한 패키지 수출 전략을 통해 위성 수출 산업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링 분리 시험이 진행 중인 모습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링 분리 시험이 진행 중인 모습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