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꼰대가 되더라도, 꼭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나의 첫 커리어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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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꼰대가 되더라도, 꼭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나의 첫 커리어 브랜딩』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11.1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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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처럼 당당하게 일하는, 나만의 ‘성장 습관’을 만들어라!"
- 신입사원과 주니어가 일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커리어 브랜딩’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신입사원부터 주니어를 위한 친절한 성장 전략 가이드 

현대인들은 개인주의를 중시하지만 도리어 개성은 점점 사라져 가는, 획일화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비슷한 수준과 성향을 지닌 경쟁자들 사이에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오르고 원하는 바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희소한 가치’가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가치의 증명을 위해선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 

『나의 첫 커리어 브랜딩』은 이제 막 회사에 입사를 한 신입사원과 입사 5년 차 이하의 주니어들이 스스로의 고유성을 만들고, 커리어를 발전시키는 법을 상세하게 담은 책이다.

시니어처럼 능숙하게 일하고, CEO처럼 업무를 주도하는 능력을 통해 회사가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고 성장하는 방안을 소개해 나간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현장 일선에서 HRD를 전문가로 활약해 온 두 저자의 치열한 고민과 생생한 경험담은 회사 생활이 어렵고 두려운 초보 직장인들에게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커리어를 쌓아 나가는 이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은 훨씬 더 많다. 명확히 인지해야 할 사실은 현재 몸담은 조직이 커리어의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직장인의 경험 

그 속에서 깨닫고 배운 ‘커리어 브랜딩’을 위한 성장 전략  

5년 아니 10년 전만 해도 회사들이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간단했다. ‘팀장이나 선배가 시킨 일을 제대로 하는 것’ 정도였다. 대기업이라고 별다를 바가 없었다. 신입사원은 시키는 것만 잘하면 되는 존재였고, 팀장과 선배님들이 시키는 일의 대부분은 서류 정리, 데이터 관리, 보고서 요약 등이었다. 한 술 더 떠 입사한 지 몇 년이 지난 주니어들을 여전히 신입사원으로만 여기는 회사, 상사들이 아직도 많다.  

그렇게 하더라도 회사가 잘 돌아간다고 하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이제는 시대가 뒤바뀌었고, 별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인재 한 명이 회사의 운명을 뒤바꾸고, 성장을 도모하거나 반대로 몰락의 길로 이끌 수도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발상과 역량이 인정을 받는 시대. 수많은 대기업, 스타트업들이 인재 양성에 골몰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관건은 초보직장인의 태도와 의지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은 물론 내가 몸담은 회사의 가시적 발전을 꾀할 수도 있다.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우리 사회의 개인주의 성향에 있다. 딱 내가 자리한 위치만큼, 내가 받는 월급만큼만 일하겠다는 인식을 신입사원과 주니어들이 적지 않다는 데 있다. 

“요즘에는 소프트 파워(사람을 감동시키거나 소통을 통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리더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리더가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리더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간단하게 재정의를 한다면 리더는 ‘주변 동료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고, 리더십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의 행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신입사원뿐만이 아니라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으며 생활하게 되었고,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을 리더라고 부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직에는 두 부류의 리더가 존재하게 되었죠. 팀장, 본부장, 임원, CEO처럼 ‘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직책 리더’와 그 외 모든 구성원을 일컫는 ‘일반 리더’로 말이죠.” 

햇병아리 초보직장인들 또한 하기 나름에 따라 얼마든 리더로 인정을 받고,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고, 꿈에 그리던 회사로 이직을 할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뿐만이 아니다. 초보 시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직접 하나의 회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도 있다. 그저 주어지는 일을 허겁지겁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나도 CEO다’라는 인식 아래 자신만의 고유성과 희소 가치를 창출하는 ‘커리어 브랜딩’과 함께라면 말이다.  

책 『나의 첫 커리어 브랜딩』은 그런 면에서 ‘바로 지금, 가장 완벽한 커리어 브랜딩 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두 명의 HR 베테랑들의 ‘초보 직장인을 위한 성장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맘에 들지 않는 직장에서, 맘에 들지 않는 위치에서, 맘에 들지 않는 일을 하면서 한숨만 푹푹 쉬는 신입사원, 주니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한 이들이 반드시 인지해야 할 사실은 현재 몸담은 조직이 커리어의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이 막막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초보 직장인들에게 명쾌한 해법과 든든한 격려를 동시에 전할 것을 기대해 본다.

 저자 백종화 

함께하는 사람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코치.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경험하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자문과 CEO 코칭, 대기업 리더 대상의 리더십과 조직문화 분야에 대해 코칭과 강의를 진행하는 HR 전문가다. 

16년간은 이랜드 그룹에서 교육팀장, 인사팀장 그리고 비서실장으로, 2년간은 스타트업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HRD coach로 활동하며 CEO와 임원, 팀장 리더십, 조직문화, 피드백에 대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원온원》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가 있다. 

저자 강정욱 

평생 자기답게 일하고 싶은 직장인.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경영 관리 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커리어 초기 6년 동안 세일즈 매니저와 1인 기업가로서 '홀로 걷기'를 배웠고, 나머지 7년 동안 스타트업 HR 매니저로서 '함께 걷기'를 배워 나가고 있다. 다양한 조직을 넘나들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험하고, 성찰하는 것에 관심이 있고, 무엇보다 본연의 자기다움과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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