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60년간 한국화 작가로 활동해 온 선학균 화백이 팔순을 맞아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아트 프라자 1층에서 ‘연어가족 초대전’을 개최한다.
선 화백은 강원도 사계의 자연현상과 주변의 풍정(風情)을 모티브로 자연풍광과 심상을 접목한 독창적 조형세계 구축에 천착해 왔다. 선 화백의 ‘빗방울 화두법’은 젖은 상태에서 화선지 위에 빗방울을 만들고 못으로 긁어 빗방울 떨어지는 효과를 내는 독창적 기법이다.
선 화백은 “서라벌 예대 미술학과에 입학해 작업을 한지도 어언 60년이 돼 간다. 초대전 개최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 화백은 이어 “손자손녀의 작품도 전시돼 자랑스러운 미술인의 전통이 계승되는 듯 하다”며 “작품세계를 다시 한 번 반추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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