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국제저명학술지에 난치성 항암신약후보물질 연구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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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국제저명학술지에 난치성 항암신약후보물질 연구논문 게재
  • 이용 기자
  • 승인 2023.04.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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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GC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발표한 논문이 지난 11일 국제저명학술지 분자생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소라페닙 내성을 가진 유두상 갑상선 암종에 대한 표적 항암 근소포체·소포체 Ca2+-ATPase 저해제’로, 난치성 갑상선암에 대한 항암신약후보물질의 치료 효능을 입증한 논문이다.

이번 연구에는 EDGC 신약개발연구소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기청 교수팀이 참여했다. EDGC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암, 갑상선암 표적 치료제 소라페닙에 대한 내성이 있는 유래 암세포 2개의 신종 근근소포체·소포체 Ca2+-ATPase(SERCA) 저해제를 개발하고 치료 효능을 검증했다. 근소포체·소포체 Ca2+-ATPase의 주요 기능은 세포질에서 근소포체로 칼슘이온을 운반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해당 난치성 암 환자의 유래 세포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소라페닙에 대한 내성이 높을수록 근소포체·소포체 Ca2+-ATPase 유전자의 발현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근소포체·소포체 Ca2+-ATPase 단백질 발현이 높은 난치성 암세포에 이번 연구 물질을 적용하면 세포 밖 칼슘 이온 유입을 유도하고 세포 내 칼슘의 농도를 높인다. 이 과정에서 근소포체·소포체 Ca2+-ATPase 저해제가 난치성 암세포 사멸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종양억제 효능도 검증했다.

김연정 EDGC 신약개발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소라페닙 내성을 가진 난치성 갑상선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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