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 22주년 봄맞이 대청소 진행

2023-03-20     권영현 기자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봄을 맞아 새단장에 돌입했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개항 이후 22번째 봄을 맞아 공항지역 주요 시설물 내‧외부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매일 인천공항 시설 전반에 걸쳐 이뤄지며 일 300명의 인력과 장비 120여대가 동원된다. 45일이 소요되는 대규모 작업이다.

겨울철 기상여건으로 오염된 외벽 유리도 닦아낸다. 인천공항 외벽 유리는 약 10만장(약 22만㎡)으로 50여명의 인력과 20여대의 장비가 전담 배치된다. 작업난이도가 높은 계류장관제탑은 지상 65미터 높이로 물청소가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봄맞이 환경정비는 개항 22주년과 동시에 여객 수요의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22살이 된 청춘 인천공항은 지나간 코로나의 흔적을 지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손님맞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