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옥관 문화훈장 2013....문화의날 기념식에서

2013-10-21     포천=김정종기자

[매일일보]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이 19일 ‘2013 문화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실시된 시상식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문화 활동가를 대상으로 그 공적을 기리고자 지난 1년 여간의 공적을 평가, 심사했으며,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을 비롯해 총 5명이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포천문화원은 지방문화원 진흥법에 의해 지역고유문화를 계발, 보급, 보전 및 선양하는 특수사단법인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포천문화원은 23개 과정의 문화학교를 운영 포천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좋은 책 읽기 운동, 사랑의 편지 공모전, 향토사 바르게 알기 경시대회, 가족 시 낭송경연 대회 등 특수시책 사업을 발굴. 추진 함으로서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반월문화제, 전국휘호대회, 전국한시백일장, 학술연구발표회 등을 개최하고 향토사료 총람, 포천을 빛낸 인물연구, 포천의 옛 사진집, 포천의 민속지, 포천설화 동화집 제작 등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남다른 열의로 각종 문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구심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포천의 문화 알리기와 향토사를 발굴하여 보존계승 발전시키는 데 적극 앞장서왔다.

이외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봉사공연단 운영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주민한국어 문화 이해교육, 불우이웃을 위한 전통혼례식 개최, 포천학 강사 양성과정 운영, 소외계층 문화바우처 사업, 실버세대를 위한 어르신 문화학교 운영,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은 포천시 기획감사실장을 거쳐, 포천의제21 실천협의회장, 포천시 공직자 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의정부검찰청 시민위원회 위원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학술평론 분과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문화원은 2009년도 전국문화원의 날에도 한국문화원연합회로부터 문화창달 부문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 분야에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경기도 지방문화원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