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연구원 체력단련실은 원장 전용?

더위 피하려고 체력단련실행

2013-07-14     이형근 기자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체력단련실은 원장님의 개인 집무실?

철도기술연구원 원장실에서 원장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정부에서 절전 대책을 지시하며 한낮에 더위를 피할 수 없게 되자 홍순만 원장은 쾌적한 근무를 위해 체력단련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한다.

체력단련실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다른 곳과 달리 개별냉난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다. 현재 정부산하기관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상 28도를 상한선으로 제한공급 되고 있다.

원장은 체력단련실 근무를 애용한다는 것이 연구원들의 전언. 불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이머까지 장착해 냉방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혼자 더위를 피하는 것은 결코 기관장으로 솔선수범해야 할 의무를 어긴 것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