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원,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이끈다

2년 만에 V리그 사령탑 복귀

2021-04-11     한종훈 기자
서남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서남원 여자배구 전 KGC인삼공사 감독이 IBK기업은행을 이끈다. 11일 IBK기업은행은 “ 2021-2022시즌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서남원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 감독은 은퇴 후 1996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밟아 국가대표팀 코치와 남녀 프로배구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2019년 12월 KGC인삼공사 감독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한 물러난 서 감독은 약 2년 만에 V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서 감독이 포용성 있는 리더십으로 팀 분위기를 일신하고 단단한 원팀으로 재도약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겠다”고 전했다.

서남원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강하고 끈끈한 IBK기업은행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