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서관,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 재개

다음달부터 읽고 싶은 신간 동네 서점서 대출

2021-01-27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가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도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도서관에 구비돼 있지 않은 신간 도서를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서점에서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하면 시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시범운영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 도서관의 대표 서비스다. 특히 지난해는 약 3만7천여 명의 시민들이 약 6만9천여 권의 신간 도서를 이용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도서 구입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 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뒤 회원증 지참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해 대출 및 반납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서점을 19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했으며, 일부 지역의 서점에만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서점별 월 신청 한도를 정해 운영한다.

일인당 월 신청 권수는 2권, 대출 기간은 2주(최대 3주)며 연체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

신청 승인 후 대출하지 않을 경우 20일간 신청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