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배출권거래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2013-06-17     김학태 기자

[매일일보] 하남시는 지난 10일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평가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하고 지자체 등이 온실가스를 할당량보다 초과해 배출하면 배출권을 구매하고 반대의 경우 배출권을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경기도는 오는 2015년부터 도입될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앞두고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 등 71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도는 기준 배출량 대비 할당 감축 목표량 달성율, 잉여배출권 보유여부(CO2 환산량), 거래량, 거래횟수 등 8개의 평가항목을 평가한 결과 155점 만점에 129점을 받아 지난 2011년에 이어 2012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청사 냉난방에 사용되는 에너지 절약, 청사 조명 LED교체, 화장실 동작 감시 센서부착, 개인전열기 사용금지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