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관내 버스 방역관리 강화・방역용품 지원

관내 8개 버스업체 대상 방역관리 준수사항 교육, 비상 마스크 지원·비치권고 버스 이용자와의 마찰 최소화, 안전 운행 확보・안심 이용에 도움 될 것 기대

2020-11-17     서형선 기자
양천구가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난 13일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이 시행되면서 버스 운행 중 마스크 미착용자 현장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버스 이용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6일 관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8개 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버스 방역관리 강화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 지침을 전달하는 등 차량 내 비상시 사용할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특히 버스 이용자가 망사형, 밸브형 마스크 등 허가되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와 마스크를 턱이나 입까지만 걸치는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경우 현장단속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운수종사자가 방역지침을 보다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양천구는

또한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버스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보건용 마스크를 차량 내 비치하도록 권고하고, 관내 8개 시내·마을버스 각 업체에 보건용 마스크를 800매씩 지원했다.

 버스 이용자와의 마찰을 최소화해 차량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운수업체가 지속 가능한 방역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이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