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눈 와도 끄떡없다” 제설대책 준비 완료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 가동 염화칼슘 514톤‧소금 515톤, 친환경 제설제 333톤 등 제설자재 비축

2020-11-13     김현아 기자
13일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3일 오후 구청 6층에서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 현황 등 제설대책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노현송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총 7개 실무반과 각 동 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는 2021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기상예보에 따라 평시와 보강, 비상시로 나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구는 대형살포기, 다목적 제설차 등 제설장비 총 10종 73대를 갖췄으며, 염화칼슘 514톤, 소금 515톤, 친환경 제설제 333톤 등 제설자재도 비축했다.

특히 현장 상황 관리와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군·경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염창초, 신정초 등 경사가 심한 언덕길 8개 구간에는 자동염수살포장치 29대를 운영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예년보다 눈이 적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혹시 모를 겨울철 재난상황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폭설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